안녕하세요. 2026년 동계 실습생 나사렛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이창현입니다.
먼저 이번 동계사회복지실습 기간 동안 따뜻한 지도와 배움의 기회를 주신 기관 모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실습을 시작할 때는 “어르신과 잘 지내고 정서적으로 도움을 드리자”는 목표가 가장 컸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도움’이란 감정적 단어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욕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서비스를 설계, 실행하며 기록과 평가를 통해
개선해 가는 전 과정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회복지사는 단순히 따뜻한 사람이 아니라, 따뜻함을 체계로 구현하는
사람이라는 점을 배웠습니다.
이번 실습에서 가장 크게 성장했다고 느낀 부분은 어르신을 바라보는 시선입니다. 건강 상태나 기능 중심으로만 이해하던 관점에서 벗어나, 어르신의 삶이 정서 관계 환경 습관 등 다양한 요소와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반응이 보일 때도 문제로 단정하기보다 그 이유를 먼저 생각하고, 부족한 점 뿐 아니라 강점과 자원을 함께
찾으며 더 현실적인 지원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기록의 중요성도 깊이 체감했습니다. 기록은 욕구와 변화, 개입의 결과를 객관적으로 남기고 팀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는 기반이었습니다. 목표 과정 결과 평가가 연결된 문서가 곧 전문성이라는 기준점을 갖게 되었습니다.
정서 지원과 라포 형성에 대해서도 많은 배움이 있었습니다. 대화가 단답형으로 끝나거나 침묵이 이어지는 현장 상황
속에서, 라포는 말을 잘하는 능력이 아니라 상대가 말할 수 있도록 공간을 열어 주는 능력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질문 방식, 기다림, 비 언어적 태도까지 포함해 어르신의 속도에 맞춰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4 주간의 실습은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을 현장에서 작동하는 전문성으로 바꾸어 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실습에서 배운 통합적 관점을 바탕으로, 어르신의 삶을 존중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설계 실행 평가할 수 있는
사회복지사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