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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01 22:10
2019년도 하계사회복지실습생 강은혜입니다.
 글쓴이 : 효자의집
조회 : 3,792  
 안녕하세요. 2019년도 하계사회복지현장실습생 강은혜 입니다. 
 제가 사회복지를 전공하게 된 계기는 어릴 적 할아버지께서 다니던 복지회관에 방문했던 기억 때문입니다. 그 곳에서 할아버지께서는 컴퓨터로 메일을 보내시는 법, 음악을 검색해서 들으시는 법 등을 배우셨고, 수업이 끝난 뒤 집에 오셔서는 하루 종일 고향의 음악을 찾아 들으셨습니다. 복지관에서 배운 내용대로 음악을 찾아 들으시던 할아버지의 얼굴이 기쁨으로 가득 차있던 것을 보고 ‘나도 저렇게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할 즈음에야 그것이 지역사회복지관의 서비스, 즉 사회복지서비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어렸을 때의 다짐 그대로 여러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여 행복감을 선사할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하여 사회복지학부로 대학 진학을 희망하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학부를 목표로 삼으며 여러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하여 많은 경험을 쌓았고, 이러한 경험들은 제게 만족감과 뿌듯함, 그리고 사회복지사를 장래희망으로 삼은 저의 결정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게 되어 사회복지학부에 지원하게 되어 사회복지를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계기로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있던 저는 2019학년도 하계사회복지현장실습을 위해 실습기관을 찾던 중 효자의 집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던 친구들의 추천과 교수님의 조언, 그리고 한국사회복지사협회의 실습생 모집 게시판을 통해 효자의 집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고 평소 노인복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만큼 효자의 집에서 실습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효자의 집에서 실습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어릴 적 조부모님과 함께 살았던 기억과 그리고 현재 두 할머님과 함께 한 집에서 살고 있다는 특징 덕분에 자연스럽게 노인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더 다양한 유형의 노인분들을 만나 특성을 파악하여 노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또한 저의 강점을 활용하고 단점을 보완하며 현장에서의 경험을 쌓아 미래의 사회복지사로서의 비전과 목표를 세우고자 합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조부모님과 함께 살아왔으며 현재는 두 할머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적 요소 덕분에 어르신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어렵지 않으며, 일상생활 중 돌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대처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강점을 활용하여 현장실습에서 저의 강점을 활용하고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강점에 반해 저의 단점은 남에게는 관대하나 저 자신에게는 관대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스스로에게 엄격한 탓에 몸을 혹사시키기도 하며, 그 과정 중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제 단점은 업무 처리 차원에서는 효율적일지 모르나 저 개인에게는 굉장히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곤 하므로 앞으로 실습을 진행하며 조급한 마음을 갖지 않도록 노력하려 합니다. 
 저는 효자의 집에서의 실습을 통해 다양한 노인성 질환과 그에 대한 특성, 사회복지실천에서의 개입방법에 대해 배우고 싶습니다. 할머님 두 분과 살아오면서 접했던 노인성 질환, 노인복지론을 수강하며 배웠던 노인성 질환 등 노인성 질환에 대해 접해볼 기회는 많았으나 환자가족의 입장이나 책에서 배운 이론적인 내용들이 아닌 사회복지실천현장에서 사회복지사의 관점으로 접해보지 못했던 점에 대한 아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효자의 집에서의 실습 활동을 통해 사회복지사로서 바라보는 노인성 질환은 어떠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노인성 질환을 가진 클라이언트들에게 어떠한 개입방법을 사용해야하는지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부족한 점도 많고, 아직은 많이 서툴지만 점점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