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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24 11:03
실습소감문 - 차정민
 글쓴이 : 효자의집
조회 : 4,126  
길면 길고 짧다면 짧은 15일간의 실습이 끝마쳤다. 내가 과연 15일이라는 시간 동안 목표했던 바를 이룰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 컸지만 효자의 집 선생님들 덕분에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처음 접한 클라이언트와 만남은 어떤 표정으로 어떤 대화로 순간순간을 재치있게 이어 나가야 할지 정말 어색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잘 적응 할 수 있었다. 그 동안 치매 노인분들에 대한 안좋은 편견이 있었는데 이번 실습을 통해서 그런 편견들과 인식이 많이 좋아졌다. 일상생활이 가능한 어르신들도 있었고, 치매환자, 와상환자, 콧 줄로 식사하는 어르신등의 여러 어르신들을 직접 보며 남 일이 아닌 현실로 느껴졌고 또 이러한 어르신들을 3교대로 힘들게 케어하고 계시는 요양보호사들의 노력을 보며 사랑과 봉사정신이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을 했으며 대단하시다라는 찬사와 함께 존경심을 갖게 되었다. 실습 중 프로그램을 진행 할 때 귀찮아 하시고 참여하기 싫어하는 어르신이 계셨는데 그럴 때면 왠지 모를 서운함도 있었고 클라이언트를 잘 설득 하지 못한 나의 능력부족에 한계를 느꼈다. 이러한 능력 부족으로 실습이 봉사의 의미가 아닌 봉사정신을 기본 바탕으로 사회복지사로서의 기본자세를 기르고 습득해야 하는 실습의 중요성을 알았다. 꽉 짜여 진 실습일정표 만큼이나 사회복지실천 현장에서 일어나는 이론과 실무 등 많은 것을 공부하게 된 이번 실습은 앞으로 내가 살아가는 동안 나의 삶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기회가 되었고, 사회복지사로서의 나를 다듬고 세우는 매우 보람차고 유익한 실습이었다. 끝으로 가족들과 떨어져 요양원에 계신 어르신들을 보며 얼마나 외롭고 쓸쓸하실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곁에서 가족같이 돌봐주시는 요양보호사 선생님들과 여러 직원 선생님들을 보며 가정에서 홀로 계시는 것보다 이렇게 요양병원에서 의료적 혜택과 케어를 받으며 생활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다. 실습하면서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이해해주시고 잘 봐주셔서 효자의 집 선생님들에게 너무 감사하는 마음이고 나도 실습하는 동안 이런 저런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고 경험 할 수 있어서 저한테 정말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